22일 오후 8시 증평보강천 일원에 국화와 LED조형물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형형색색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가을이 빚은 아름다운 국화를 감상할 수 있는 국화꽃 전시회가 증평군 곳곳에서 열린다.

군은 내달 중순까지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서‘하나의 상상, 하나의 즐거움’을 주제로 국화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군 휴양공원사업소에서 봄부터 정성껏 가꾸어온 국화 1만 송이와 최고 수준의 국화작품 100여점이 함께 설치된 다양한 조형물이 증평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가을 국화의 매력을 선사한다.

야간에는 국화와 LED조형물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형형색색 빛의 향연은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군의 명소인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은 국화전시회와 함께 코스모스, 해바라기 꽃길과 벽천분수, 풍차, 어린이 놀이터 등 여러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 주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부터는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10여만 송이의 국화와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증평문화원이 주관하는 국화전시회도 계획돼 있다. 증평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