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8일 청소년수련관 및 성주산자연휴양림서

보령 성주산의 단풍길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와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각각 17회 성주산 단풍축제 및 단풍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성주산 단풍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석탄산업 희생자 위령제, 성주면 농악대 농악놀이, 스포츠댄스 공연이 열리고, 개회식 이후에는 면민화합 민속경기와 성주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품마 및 곡예 예술단 공연, 연예인 초청 및 시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또한 연계행사로 특설무대 인근 부스에는 양송이 등 특산물 판매와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다음날인 28일 오전 9시에는 성주산자연휴양림 산책로 및 임도에서 단풍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1코스는 성주산자연휴양림 야외무대에서 구 야영장 구간(왕복 3km), 성인을 위한 2코스는 쉼터광장 구간(왕복 7km)로 시민 및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성주산은 예부터 성인·선인이 많이 살았다해 성주산(聖住山)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팔모란(8곳의 명당)을 가지고 있는 서해의 맑은 정기가 서린 곳으로 형형색색의 단풍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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