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지역에서 국악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청주앙상블’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KBS청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2018년 정기연주회를 연다.

‘창작음악의 새 물결 백대웅을 만나다-전통으로의 출발~공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의 1세대 국악작곡가 고 백대웅(1943~2011)편으로 마련된다.

지난해 이성천 작곡가편에 이은 두 번째 국악작곡자 시리즈다.

백대웅 작곡가는 국각 창작곡의 선두주자로써 창작음악이 가져야할 보편성과 국악만의 특수한 음악적 성질을 작곡으로 통해 대중화, 세계화, 현대화를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청주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다섯 악기를 위한 몽금포타령’을 시작으로 ‘세대의 가야금을 위한 사물놀이’를 모티브로 편곡된 해금 2중주 ‘두줄놀이’, ‘신관동별곡’을 모티브로 한 ‘관동별곡’을 연주한다.

또 이지영 서울대 가야금교수가 무대에 올라 가야금 독주 ‘17현금을 위한 짧은 산조’를 연주하고, 국악관현악곡인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 ‘남도아리랑’도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초대로 진행된다. 문의=☏010-5462-1874.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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