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0만불 상당의 수출상담, 1,014만불 수출계약 실적 거둬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도는 지난 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개최한 '2018 해외바이어초청 충북 농식품 수출상담회'에서 4150만달러 (약 477억원)의 상담과 1014만달러 (약 117억원)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두배 가까운 실적으로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달성하여 충북 농식품의 해외진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도내 우수 농식품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가 개최한 이 행사에는 세계 11개국 40명의 해외바이어와 충북도내 우수농식품 기업 65개사가 참가, 열띤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총 261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보은군 김치생산업체인 ‘㈜이킴’과 홍콩 ‘서울푸드 서플라이즈(Seoul Food Supplies Co., Ltd.)’간 김치수출 150만달러 , 증평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와 중국 ‘웰빙하우스 대련 바이오유한회사’는 당조고추 및 항암배추 등 10만달러 ‘농협경제지주㈜’와 ‘말레이시아 MK 스튜디오’간 10만달러 의 계약이 체결됐다.

또한 즉석밥과 삼계탕을 주로 수입하는 대만의 바이어는 충북의 삼계탕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즉석에서 샘플 주문을 하였으며, 홈쇼핑 제품 유통도 계획 하고 있어 향후 홈쇼핑 반응이 좋을 경우 대량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계약상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수출업체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도록 해외바이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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