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2019년도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신청을 오는 11월 9일까지 관내 11개 읍면 농협본·지점을 통해 받는다.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은 FTA 체결에 따른 과수산업 육성대책의 하나로 국비를 유치해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고품질 생산·유통에 필요한 사업을 중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에는 이 사업을 위해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263억여원이 투입됐으며 과수산업 명품화와 농촌지역 활력화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신청대상 농지는 2012년 3월 15일 이전부터 조성된 5대 과종(포도, 사과, 배, 복숭아, 자두) 과수원으로 제한된다.

사업대상자는 농업경영체 등록농가로 최근 5년 이내 영동지역 농협으로 출하한 실적이 있어야 하며 3년간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경영체를 기준으로 지원된다.

또한 FTA기금 사업 중도 포기자와 출하약정 위반자, 배 생장조절제(지베렐린, 에세폰 등)를 처리한 배 재배농가는 지원할 수 없다.

지원항목은 포도무가온하우스시설, 키낮은사과원갱신, 과수망조망, 관정개발, 포도간이비가림 시설, 시설하우스 보온커텐으로 보조 50%, 자부담 50% 기준으로 지원된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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