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거듭나

상성중학교 학생들이 반딧불이생태환경축제에 참여해 함께하는 환경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 반딧불이생태환경축제가 24일 삼성면 전통시장 내에서 열렸다. 500여명의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와 음성환경지킴위원회가 함께하는 제2회 반딧불이생태환경축제가 24일 음성 삼성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생태환경축제의 특징은 학생과 주민들이 동참해 환경의 중요성을 서로 얘기하고 배우간다는 점이다.

이날 축제는 내빈들의 인삿말이나 격려사 등을 과감하게 없애고 추민과 학생들 위주의 환경교육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축제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수준으로 그쳤고, 김기창 충북도의원, 정영훈 삼성면장, 임해종 더불어민주당 3군당협위원장도 주민들과 직접 인사하며 축제에 참여했다.

음성환경지킴위는 올해 다양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폐기물처리업체인 삼성환경에 대응한 결과 군 영업취소처분를 내렸고, 현재는 회사측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오는 11월22일 법원의 최종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청정바이오와 대우환경과도 대응하고 있다. 청정바이오는 주민대응회의흫 이끌어 냈고, 대우환경은 영업취소를 이끌어 낸 상태다.

영농법인 대영도 폐목재 무단방치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 및 민원제기사항 이행을 약속 받아냈다.

이어 마이산 등산로 주변 가족묘지조성 관련 불법도로개설 및 산림훼손에 대한 민원제기로 군의 원상복구명령을 이끌어 냈다.

축제에서는 삼성중학교 학생들이 환경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제의 정점은 초대가수 ‘자전거 탄 풍경’이 공연이었다.

서대석 위원장은 “생태환경축제는 미래 음성의 환경을 꾸준히 지켜나가기 위한 군민들의 행보”라며 “환경과 교육은 하나고 행동은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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