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6억원 확보…보행환경개선·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2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4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은군 속리산, 영동군 영동읍, 진천군 광혜원지구 등 보행환경 개선 3개 지구와 청주시 북문로1가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1개 지구가 선정됐다.

이들 지구는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보도 신설, 차량속도 저감시설 설치, 일방통행체계 구축 등으로 도로 폭이 협소한 이면도로의 열악한 보행 환경이 개선된다.

보행환경이 개선되면 보행단절구간의 연계, 교통약자보호, 야간보행자 교통사고예방 등 보행자 통행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역방문인구 증가, 지역경제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 추진 단계별 모니터링을 통해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개선 조치할 계획”이라며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4개 지자체가 41개 지구를 신청했다. 부산광역시가 26억으로 가장 많고 충북이 두 번째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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