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비번 소방관이 길에 쓰러져 있던 7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25일 청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30분께 상당구 수동의 한 도로에서 정명환(34) 소방교는 차를 몰고 가다 인도에서 A(7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정 소방교는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 소방교는 "우연히 쓰러진 행인을 목격해 구조에 나섰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정 소방교에게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하트 세이버'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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