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2인조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왼쪽부터) 최금자, 이근혜 선수.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38회 전국장애인체전 첫째날인 25일 충북은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은 이날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대전과 경기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충북은 사이클 트랙 4Km 개인추발에서 연주흠(충북장애인체육회)이 5분10초42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에서는 충북 첫 3관왕이 탄생했다.

지적장애인 -54kg급에 나선 김윤회(충북장애인체육회)가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윤희가 기록한 이날 합계 293kg은 한국신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육상과 수영에서는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졌다.

수영에서는 자유형 100m 정사랑(충북장애인체육회), 자유형 50m 민병언(충북장애인체육회), 자유형 200m 백우재(충북장애인체육회), 배영 100m 안희은(충북장애인체육회)가 각각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육상에서는 포환던지기F42 박상혁(충북장애인체육회), 포환던지기F44 하수학(충북장애인체육회), 원반던지기 이학수(셀트리온)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높이뛰기에 출전한 이정호(충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본인이 세운 한국신기록 1.73m보다 1cm 높은 1.74m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볼링에 2인조에 출전한 이근혜(유영제약), 최금자(충주시시각스포츠연맹)이 1155점을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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