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내달 말까지 쌀 직불금 지급 대상으로 등록된 농지에 대해 토양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토양검사는 대상 농지 중 262개 필지를 무작위로 선정, 토양시료를 채취한 뒤 유기물 함량 등 3가지 화학성분을 분석하게 된다.

검사 결과 2개 성분 이상이 기준 함량 초과 시에는 비료사용 지도 특별관리대상 농지로 분류된다. 2년 연속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한될 수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토양검사는 직불제 토양 중 관리가 부실한 농가에 직불금 제한을 두고, 과다 비료사용을 막음으로써 지속 가능한 토양환경을 보전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중 무료로 실시하는 토양검정을 통해 비료사용을 처방받고 농지를 관리하면 기준에 맞는 올바른 토양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