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괴산군의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달 말 1만 2001명이다. 전체 인구(3만8050명)의 31.5%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은 향후 30년 안에 괴산군을 비롯해 전국 시·군 중 84곳이 사라질 것이라는 충격적 보고서까지 냈다.

군은 이처럼 늘어나는 노인들을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해 2022년 봄 군립요양원을 문광면에 개원한다.

22억원이 투입되는 군립요양원 (3층 규모)은 물리치료실, 침실, 요양보호사실, 자원봉사자실, 간호사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치매 환자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노인 30명가량 수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1년까지 요양원을 지은 뒤 공모를 통해 위탁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