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매력 뿜뿜, 세계인을 사로잡다 -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중국 BJ 왕홍 칭칭과 미스양이 24일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중국은 해외 주요 소셜미디어가 서비스되지 않아 중국 자체 플랫폼이 발달되어 있다. 왕홍은 이와 같은 중국의 웨이보, 텐센트 등 각종 SNS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팬과 영향력으로 왕홍경제라 불릴만큼 중국의 커머스 시장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왕홍마케팅이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이 주로 관심이 많은 패션과 뷰티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중 왕홍 칭칭과 미스양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찾아 중국 웨이보의 실시간 인터넷 생방송 앱 “이즈보”를 통해 엑스포 참가기업의 화장품을 실시간으로 직접 소개했다.

오전에는 ㈜사임당화장품, ㈜파이온택, ㈜뷰티화장품, 뷰티콜라겐(주) 등 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기업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보이며 실시간 댓글에 답변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한국제품을 홍보했다. 오후에는 오픈스튜디오에서 주식회사 ㈜에스디생명공학, 주식회사 에이팜, ㈜이레프 등 9개 기업의 화장품 특징과 장점, 구매경로 등을 소개하며 라이브 생방송 했다.

이날 방송은 기업과 제품 홍보에 그쳤지만 153만명 이상이 실시간 접속하여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빗발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브랜드만 알고 있던 중국인들은 한국 중소기업의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크림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마스크팩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고 한다.

이번 왕홍을 초청한 충북기업진흥원은 사전에 엑스포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및 제품 소개서와 샘플을 미리 접수하여 직접 홍보를 기획하였으며 왕홍에게도 사전에 충분히 시연토록 하여 제품에 객관성을 확보했다.

강호동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왕홍마케팅에 참가한 기업들은 중국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면서 " 중국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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