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 아산시 탕정면 아산캠퍼스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인 '봄(Bread Of Mind)드림’사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봄드림 어워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을 결산하는 자리로 이날 행사는 우수 교사 시상, 독서대회 시상 및 콘서트,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수상자 및 가족, 관계자를 비롯해 350여 명이 참석했다.

봄드림 독서대회는 봄드림 우수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나만의 개성 있는 책표지로 표현하는 봄드림 디자인 부문과 시, 편지, 일기, 논술등 글짓기로 표현한 봄드림 글짓기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충남권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총 7946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날 총4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한 해 동안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움을 준 봄드림 선정기관의 선생님에게 우수 지도자 상을 시상하고, 최고의 강연자인 이지성 작가의 북 콘서트와 인기가수 스위소로우의 축하공연 등으로 지역 내 독서문화 발전을 응원했다.

봄드림 글짓기상 청소년∙성인부문 수상자인 내포중학교 2학년 유수연 학생은 “봄드림 북 멘토링에 참가한 동생 덕분에 가족 전체가 봄드림 우수도서를 읽기 시작했고 이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가족 모두가 같은 책을 읽고 토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9년부터 독서지도교육, 도서 지원 및 독서 인프라 개선 등을 목표로 충남도내 총 330여 개 기관(학교, 지역아동센터등)의 독서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고 우수도서 11만 권을 지원해왔다. 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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