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병일)는 지난 27일 청소년수련관대강당에서 ‘11회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를 실시했다.

이 축제는 외국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군민과 어울려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한마음축제에서는 줌바댄스 및 다문화가정자녀 어린이중창단, 각 나라 민족의상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다문화대상 및 모범외국인주민 등 유공자 표창, 2부에서는 9개 팀이 참가하는 장기자랑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다문화대상을 받은 박지영(원명:창클랑반종)은 “태국에서 시집온 이후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라며 기뻐했다.

다문화센터관계자는 “다문화한마음 축제를 통해 다문화 가족분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해 보고, 장기자랑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 다문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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