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자유한국당도당위원장 중심, 6개 시·군 발전 방향 논의

엄태영 자유한국당충북도당위원장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중도·보수 대통합 내세운 ‘중부내륙미래포럼’이 11월 창립된다.

‘중부내륙미래포럼’은 제천을 비롯한 중부내륙 6개 시·군의 미래 발전전략을 논의, 연구할 목적으로 최근 운영위원회 등 연속 모임을 갖고 다음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미래포럼 회장에는 세명대학교 김기태 교수가, 명예 회장은 엄태영 자유한국당충북도당위원장이 맡는다.

고문단에는 최명현 전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동성 전 단양군수, 박선규 전 영월군수 등이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호경 전 시의원과 윤홍창 전 도의원이 각각 상임부회장과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20여개의 분과를 관장할 분과위원장 선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포럼 관계자는 “포럼의 창립 계기는 엄태영 도당위원장의 제천시장 재임시절에 발족한 중부내륙행정협력회가 모토가 됐다”면서 “6개 시·군이 중부내륙을 관장하는 국가사업이나 SOC사업을 함께 해야 하는 만큼 이들 지역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활동, 세미나, 토론회를 관장하는 성격의 포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정치적 색체가 저변에 깔려있지만 가급적 정치적 이념과 당적과 상관없이 지역 내 중도, 보수 세력을 폭넓게 아우르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포럼은 오는 11월 6일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9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이날 기념식에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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