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에서 억대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 30분께 A(53)씨가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에 속아 1억5900만원의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이날 오전 A씨에게 소액 결제 문자를 보내 전화를 유도한 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을 사칭해 현금 1억5000여만원을 빼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아차린 A씨는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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