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기반시설 설치·시민 삶의 질 향상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지역 하수관로정비 2단계 사업에 국비 3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사업비 228억원을 확정 받아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 사업은 1단계 사업 준공 이후 미 정비된 동지역과 일부 면지역 하수관로를 신규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호암동과 직동, 용관동, 가주동, 풍동 등 동지역과 동량면 대전리 달미마을 일원에 30.57㎞ 하수관로와 731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 상버은 지난 2016년 환경부 승인 당시 166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았으나, 주민 요구사항을 추가로 반영해 하수관로 6.89km가 늘어 국비 36억이 증액된 총 228억원을 승인받았다.

사업비 증액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로 민선7기 충주시장 공약사업인 상하수도 공급기간 단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설계는 지난해 10월 완료됐고 다음 달 시공사 선정과 함께 공사 착수에 들어가 오는 202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앞으로도 안정된 하수처리공정 운영과 구역 확대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송해근 하수과장은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생활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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