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료원 활용을 위한 제2차 시민토론회 개최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가 26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구 공주의료원 활용을 위한 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2차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참여위원 63명은 시민참여위원들은 4시간여의 토론 끝에 △현건물의 리모델링 △철거후 목관아터 복원 △본관 건물 리모델링 목관아터의 일부 복원 △역사문화환경특별보존지구 해제 후 시민이 원하는 용도로의 신축 △철거 후 공원조성 등 5개 과제를 해결책으로 제안했다.

현장방문 시간중 일부 시민참여위원이 진행의 미숙함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지만 건물 내·외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질서있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시민참여위원들은 구 의료원 활용에 대한 갈등을 시민의 의견으로 녹여내기 위해서는 이번 공론화 과정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민참여위원으로 참가한 시민들은 이번 토론회가 시민 스스로가 갈등을 해결하는 공론화의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민참여위원회는 다음달 2일 3차 숙의토론을 통해 권고안을 도출하고 공론화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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