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천문대 ‘붉은 단풍 푸른 별 축제’ 성황

‘칠갑산천문대 붉은 단풍 푸른별 축제’ 중 실내강연 및 천문공작교실 프로그램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 칠갑산천문대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지난 27~28일 열린 ‘칠갑산천문대 붉은 단풍 푸른별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의 명산 칠갑산을 물들인 울긋불긋한 단풍과 우주의다양한 색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행사 전날 내린 비로 갑작스레 온 추위에도 불구 5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우주의 색과 연관된 특별강연 및 천문공작교실, 주간관측과 함께 칠갑산 단풍 관람, 달과 가을철 별자리 및 은하수까지 관측 가능했던 야간관측 등 준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을 가족여행으로 칠갑산의 단풍을 보러온 최모(43. 충남 예산)씨는 “단풍구경 하러 가족들과 칠갑산에 왔다가 뜻밖에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면서 “위치도 가까와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천문대 관계자는 “이번 단풍의 색처럼 친숙한 주제로 우주를 관람객들에게 쉽게 다가가게 하는 것이 칠갑산천문대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많은 재미와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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