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낭자 시대감각 뒤쳐져"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시 상징 마스코트인‘횃불낭자’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마스코트 리뉴얼을 위한 디자인 개발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연말까지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한 후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과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운동에 발맞춰 공표할 계획이다.

디자인 개발이 완료되면, SNS 이모티콘 제작해 시민들의 캐릭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내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춰 천안을 알리고,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운동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999년에 제정된 마스코트 ‘횃불낭자’는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시대감각에 맞지 않는 옛날 이미지가 강하고 시민 관심도가 낮아 활용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천안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이 최신 트렌드와 기법을 적용한 캐릭터를 새롭게 제작하는 추세”라며 “애국충절의 도시에 걸맞은 유관순 열사의 새 캐릭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찬인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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