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주 오송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이 될 SB(Science-business)플라자 준공식이 열렸다. 이시종 충북지사, 김수갑 충북대 총장, 정성봉 청주대 총장, 박우양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 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이 될 SB(Science-business)플라자가 29일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김수갑 충북대 총장, 정성봉 청주대 총장, 박우양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 SB플라자는 오송에 입주한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등 17개 연구·개발 기관, 60여 개의 바이오·의약 관련 첨단 기업 등을 연계해 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의 산·학·연을 융합하는 중심 시설이다.

국비 234억원을 투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839㎡)로 건립된 SB플라자는 창업보육과정실, 가변형 회의실, 비즈-커넥트센터, 바이오 창업공작소, 창조경제혁신센터 TIPS타운, 기업 연구공간 등을 갖췄다.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SB플라자의 운영은 충북 산학융합본부가 맡는다.

이 지사는 "청주 SB플라자를 중심으로 젊은 기업가들의 활력을 모아 가볍고 얇고 짧고 작은 제품을 만드는 '경박단소(輕薄短小)'형 과학산업 성공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과학벨트 사업화와 성과 확산을 위해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기능지구인 SB플라자 건립은 세종·청주·천안 지구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종SB플라자는 지난달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시 옛 조치원청사에 사업비 230억여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0층(연면적 1만715㎡) 규모로 지어졌다.

다음 달 완공되는 천안SB플라자는 내년 5월 개소를 목표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사업비 230억여원을 투입해 천안시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 용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6층(9970㎡) 규모로 건립 중이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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