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서 의혹 제기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속보=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장 선발 과정에 실질적 허위 임상 경력이 제출되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장에서도 제기됐다. ▶ 8월30일자 1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국회의원은 29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실험동물센터장으로 채용된 김종성 후보가 채용 당시 3명의 후보자중 학력이나 경력(임상, 공기업 근무 ), 실적 논문에서 가장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오의 원은 김 센터장의 채용 당시 후보자 스팩을 비교하면 박사학위및 공기업 경력이 없고 채용당시 임상 경력이 있다고 하나 삼성병원 연구자 맟춤지원시스템 팀장으로 팀원인 전현정 수의사를 지시및 단순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삼성서울병원은 보조하는 것을 임상경력으로 인정하나 일반적 학회의 임상 개념은 단순보조및 지원을 임상경력이라고 볼수 없어 실질적 허위 경력을 제출한 것이라고 몰아 부쳤다.

연구자 맞춤 지원시스템은 단순 실험및 동물관리 지원 행위로 마취, 사육관리, 장비사용 도움, 실험동물 호흡 맥박 등 관찰하는 업무이다.

김 센터장 채용당시 심사위원과의 개연성을 보면 서라벌 고교 선후배 사이인 A 교수는 타 심사위원과 달리 2, 3위 후보와 의도적 현격한 점수 차이(20~30점)를 줘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논문등 연구 실적을 보면 김 센터장은 건국대 수의외과학 석사로 해태유업,삼성생명과학연구소 수석 수의사, 오린엔트 파견, 삼성서울병원 실험동물연구센터 부장, 논문 15편을 제출했다.

다른 후보자 현모 씨는 나고야대 실험동물 유전 육종학 박사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 영장류센터장, 오송첨복단지 실험동물센터장, 충북테크노파크 이사, 논문 149편을 썼다.

또 다른 후보자 정모 씨는 충북대 수의형태학 박사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전문위원,충북도립대 교수로 논문 10편, 특허 1건, 저술 1편이 있다.

이처럼 채용 비리의혹을 받는 김 센터장은 수습 임용직원 채용 과정에도 개입하여 업무 부적응자를 채용,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신입직원 K씨와 김 센터장과의 유착 개연성 의혹은 순천향대 이모교수가 강원대 수의대 동문인데다 채용면접 당시 외부 심사위원 전부 김센터장이 추천한 인물이고 부적격한 직원을 재교육까지 시켜가면서 현업에 유지하는 이유를 들었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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