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지정 이어 국가혁신클러스터 포함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29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이어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충주가 포함됨에 따라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충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가산업단지는 과학기술산업 육성과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국토부장관이 지정하게 되며, 공장 등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주거·상업시설용지 등이 조성된다.

조 시장은 이어 “국가혁신클러스터는 혁신도시에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여기에 기업도시라는 네 글자를 집어넣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주도로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것으로, 사후평가를 통해 우수지역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시장의 이날 발언은 현 정부가 선정한 8대 선도사업에 속하는 미래자동차 사업 육성을 위해 드림파크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기․수소자동차부품 클러스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국가혁신클러스터는 혁신프로젝트와 기업투자 유치, 보조금, 규제특례, 금융·재정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 기업유치가 원활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시장은 마지막으로 “정부가 원하는 성과가 도출되지 않으면 지원책은 더 강화될 여지가 많다”며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참여하한 열정으로 앞으로도 우수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시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에 이어 지난 25일 국가혁신클러스터에 포함됨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두 가지 큰 틀의 경제정책에 모두 지정,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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