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한범덕(사진) 청주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공공시설물의 시민 공유 확대 등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이달 개관한 수곡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과 한국교원대 도서관에 시가 예산을 지원한 이유는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조건이었다"며 "교육문화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또 축제와 관련 "읍·면·동 축제는 지역에서 내려오는 고유한 의미를 담아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잔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참여인원 수, 지역경제 기여도 등 판에 박힌 축제 사후 분석보다는 시민과 어떻게 공유해 나갈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체된 사업들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을 더 발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사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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