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 등 숨은자원을 수거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와 손잡고 ‘하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11월 2일 소원면을 시작으로 13일까지 8개 읍·면 전역에서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이번 행사에 재활용 차량 및 청소용 포대를 지원하고, 고철, 파지, 캔, 폐스티로폼 등 8종의 품목에 대해 재활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폐비닐 1420t, 농약 빈병 27t, 기타 재활용품 292t 등 모두 1739t의 숨은자원을 찾아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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