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환경부로부터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돼 4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까지 수소버스 5대를 시범 보급·운행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에 운행하는 수소버스는 한번 충전하면 300㎞ 이상 운행할 수 있으며 중형 디젤차량 40대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다.

충남도는 올해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국도비 30억원을 확보해 내년 착공할 계획이며 수소차 민간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도형 시 환경생태과장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량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아 수소 생산과 활용에 유리하다"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도심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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