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영농조합법인 대추·사과즙 중국 대형쇼핑몰서 판매

정상혁 보은군수가 중국수출을 위한 대추·사과즙을 선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추와 사과 가공제품이 중국 시장에 첫 진출한다.

보은군에 따르면 우송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호)이 11월 1일부터 대추즙과 스파우트형 사과즙을 중국에 수출한다.

우송영농조합법인은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수출연구과제에 선정돼 지난 8월부터 시장조사와 상품개발을 거쳐 이번에 첫 물량을 수출하게 됐다.

현지판매는 유통업체 ㈜정앤서와 ㈜JHE글로벌이 맡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 타오바오, 핀둬둬(拼多多)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와 상해, 북경, 하남성, 강소성 K-Mart 등 6개소 현지 매장에 입점하는 오프라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우송영농조합은 삼승면 우진마을과 송죽마을 주민 16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설립한 마을기업이다.

이곳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사과즙, 대추즙, 아로니아즙, 도라지배즙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첨가물 없이 100% 자연재료로 착즙하는 NFC(Not From Concentrate)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HACCP 인증, 중국 상표등록을 마쳤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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