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역사와 문화 속으로 함께 걸어보자! ‘워킹페스타 in 백제’ 걷기 축제가 부여에서 11월 2~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백제의 역사와 문화 속으로 함께 걸어보자! ‘워킹페스타 in 백제’ 걷기 축제가 부여에서 11월 2~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부여군,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부여의 가을 단풍길을 걸으며 백제문화역사와 함께하는 행사다.

‘워킹페스타 in 백제’행사는 백제 문화에 친숙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백제권을 방문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역사와 레포츠를 결합한 백제 대표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 첫날 2일 전야제는 세계유산 정림사지에서 전통과 퓨전 국악이 어우러진 야간음악회가 열린다. 공연 전·후에는 연꽃 등을 들고 정림사지 주변을 돌며 소원을 비는 이벤트도 열려 은은한 빛으로 물들여진 정림사지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3일 걷기 코스는 구드래 둔치~관북리유적~ 부소산성~정림사지~ 궁남지까지 이어지는 산책길로 거리는 5.1km이며,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다.

 관광객들에게 백제의 사적지로만 알려져 있던 부소산 태자골의 단풍을 소개하고, 궁남지의 가을연지와 국화전시회를 감상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걷기 축제는 백제문화의 정수인 정림사지오층석탑을 둘러보는 부여만의 특성을 살린 문화재 여행 둘레길로 구성돼 있다.

 '워킹 페스타 in 백제' 걷기 축제는 일본인 등 외국인과 국내 레저관광객 및 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코스를 완보한 스탬프 투어 참가자에게 궁남지에서 완주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기간 궁남지에서 국화전시회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걷기축제 코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부여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문화재길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부여로 찾아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 여행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 참여희망자는 워킹페스타 홈페이지 https://walkingfesta.modoo.at/ 또는 당일 구드래 둔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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