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서 10월31~11월3일 개최…33개국 460 업체 참여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가 31일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격년제로 열리는 농기계자제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농민신문사가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라는 주제로 국내 383개 업체와 미국, 일본, 독일 등 33개국 460개사가 참여한다.

박람회장은 천안삼거리공원 부지 21만㎡, 전시관 4만3000㎡ 규모로 조성됐다. 7개의 테마별 전시관, 특별관, 기업홍보관 등 총 9개의 전시관과 2112개의 부스가 설치되는 등 역대 농업분야 관련 국내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스마트팜 및 첨단농기자재 전시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국내 농기계산업의 활로 개척의 발판 마련, 첨단 농기계 전시로 농업의 6차산업화에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 기간 중 열리는 국제학술심포지엄과 각종 세미나는 우리나라 농기계산업 위상 제고, 농기계 수출 경쟁력 확보 및 농기계 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행사(40대), 농기계 연시 및 체험도 열린다. 이와 함께 매일 오후 4시에는 고가의 관리기 등 16종 452대의 농기계, TV,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 경품행사도 열린다. 시는 박람회로 1337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 1076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 2016년 박람회보다 참여업체가 증가하는 등 업체의 참여와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완벽한 전시 공간 연출과 준비로 농기계 수출경쟁력 확보 및 농기계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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