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기준 체납액 451억 원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자주재원 확충과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청주시가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 지방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항섭 부시장 등 보고회 참석자들은 체납액 목표 달성을 위한 징수현황 파악 및 문제점, 체납원인 등 우수사례들을 부서 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9월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은 451억 원(일반회계 152억, 교통특별회계 299억)으로 단일화된 징수시스템 부재와 벌과금 성격의 과태료, 과징금, 부담금, 변상금 등에 대한 시민 납부의식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는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 관허사업제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다각적이고 강력한 행정제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징수유보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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