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둔기로 남편을 머리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밤 10시 30분께 서원구 주택에서 남편 B(70)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 있던 A씨를 체포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둔기도 확보했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 동기를 진술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B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이며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