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대 제설장비 사전정비·염화칼슘 647t, 소금 814t 등 확보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이 선제적으로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을 수립하는 등 겨울철 도로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눈이 많이 내리거나 도고가 얼어붙을 경우 신속한 제설·제빙 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하고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옥천지소, 보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15t 제설기 4대, 1t 제설기 12대, 트랙터 제설기 31대 등 예년보다 15t 제설기 1대, 1t 제설기 4대를 추가하는 등 총 47대의 제설장비를 사전 정비키로 했다.

또한 염화칼슘 647t, 소금 814t, 친환경 제설재 70t 등 제설자재와 모래주머니 5000개를 확보해 급경사 구간에 비치하는 등 눈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눈이 내릴 경우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주요 고갯길,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통 요지 등 취약지역은 별도 관리된다.

안문규 안전건설과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인 제설·제빙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주민 통행 편의 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내 집 앞, 우리 동네 도로 제설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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