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총장 김수갑)는 수의학과 박사과정(2년)에 재학 중인 이재환(31·사진·지도교수 정의배) 씨가 지난 25~27일 강원도 속초 델피노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씨는 ‘배상체의 면적에 따른 발생 독성 시험 법의 검증 연구 (Validation study of developmental toxicity test method based on embryoid body’s area)’라는 주제로 적은 노력과 검증을 통해 단기간에 다양한 태아 독성물질을 정확하게 분류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마우스 배아줄기세포의 배상체(mouse embryoid bodies)를 이용한 발생독성 시험법 검증실험으로 배상체 사이즈를 측정함으로써, 기존의 마우스 배아줄기세포의 심근분화를 이용한 시험법에 비해 소요 시간 및 노고를 절감할 수 있으며 더 높은 정확성을 갖고 있다.

‘2018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있어서 수의학의 역할(Veterinary Medicine for Coexistence Between Humans and Animals)”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수의과대학 교수를 포함한 여러 관련 분야의 연구자 및 대학원생이 참석해 다양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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