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2018 렛츠런 청양고추구기자 청양군수배 전국승마대회

사진은 올해 충남도민체전 승마대회에 출전한 청양군 선수의 경기모습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청양군이 국민 레저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승마대회를 유치키로 했다.

청양군은 오는 3~4일 청양읍 백세공원 승마장에서 ‘2018 렛츠런 청양고추구기자 청양군수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남승마협회가 주최하고 충남승마협회와 청양군승마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국승마대회는 청양군의 승마인구 확대와 지역축제와 연계한 말 문화 축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승마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4월 9일 충남승마협회와 ‘청양군수배 전국승마대회 개최 업무 협약’을 맺고,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과 완전체를 이뤄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 진일보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는 유소년부, 고등·일반부, 통합부, 청양군민부로 나뉘어 모두 100개 팀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마상속사, 남녀 마장마술, 장애물, 권승경기, 릴레이 코스 등 다양한 종목과 함께 말 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전국에서 선수 300여명과 말 109여두가 출전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각종 볼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 편자 던지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승마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양군에서 승마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군민들의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여 앞으로 승마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올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모두 51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개최해 4만3550여명이 청양을 찾았으며, 185여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도 거뒀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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