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인구증가율 14%…0~6세 아동 홍북읍 28.2% ‘최고’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인구증가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저 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과 우수시책 공유를 위해 충남도청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도와 도내 시·군 출산 정책 담당공무원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군은 아동통합지원센터 설치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내용으로 하는 시책 발표로 이 같은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군은 최근 5년간 내포신도시의 성장과 함께 인구증가율 14%를 기록하며 군 단위로서는 찾아보기 힘든 인구 상승폭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0~6세의 증가 폭이 28.2%로 가장 컸으며, 홍북읍은 2013년 대비 614%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 문화, 교육 등의 수요가 함께 증가하게 되었다.

군은 홍북읍에 집중 증가한 아동의 수요에 대응해 홍북읍 LH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무상사용 협약을 맺고 공동육아나눔센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방과후 돌봄센터, 중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동아리방과 도서관, 독서실, 가족 카페 등 6개 시설로 구성된 아통합지원센터를 11월 오픈예정으로 조성 중에 있다.

또한 홍북읍 평생학습센터와 연계해 ‘오감톡톡 인지톡톡 싱글벙글반’, ‘자연친화 촉감놀이 꼼지락반’ 등 영유아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부모교육 등의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지난해 대비 4개 반을 더 운영하고 있다.

홍성군은 우수상을 수상한 당진시·논산시와 함께 오는 11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전국 경진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이 웃음소리 가득한 홍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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