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석부작·목부작·절화류 등 국화 5천여 점 ‘선봬’

1일 홍주성 일원에서 개막된 ‘17회 홍성사랑 국화축제&농업축전’ 개장식에서 김석환 군수, 김헌수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등 각 기관 단체장,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갖고 있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국화꽃으로 가을정취를 수놓는 ‘17회 홍성사랑 국화축제&농업축전’ 이 국화 5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개막됐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가 주최하고 국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명래)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5일까지 6일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실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국화꽃 축전은 총 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 화려한 볼거리와 품평회, 경매 등 농업인들을 주축으로 한 친환경 농산품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초창기 홍성농협조합장 농장에서 모태가 된 이번 국화축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행사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전농업기술센터 농악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국화축제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를 수료한 국화반 23명의 회원들의 정성어린 손끝으로 다듬어낸 목부작, 석부작 등 최고의 국화 작품들과 절화류 등 총 5000여점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국화축전은 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회장 김선태)의 농업축전과 공동으로 국화공동포장에서 아름다운 국화를 정성껏 가꾼 국화를 사용해 석부작, 목부작 등 작품 수천 점을 작품으로 내놓고 있다.

농업인 단체행사를 연계한 작고 실속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이번 축제는 2018 홍주지명탄생 천 년을 기념하는 ‘홍주천년! 국화꽃 대향연’ 테마로 품목농업인연구회 활동 경연대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홍성군 4-H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1만여 점의 작품국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우수 국화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농·특산물 시식 홍보 및 판매, 산업곤충 전시관, 들樂날樂 농촌여행, 꽃차 쉼터 전시관, 친환경 농산물 홍보 전시관, 친환경 유용미생물 전시 홍보관 등 홍성군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며 흥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경매행사는 물론 색소폰 연주 및 버스킹 공연이 연일 펼쳐져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어 지역민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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