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를 비롯 전국 10개 시·군 지자체 연대

지난 30일 여수시청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지난 30일 여수시청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10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2012년 3월 창립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지자체의 연대와 상생협력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옹진군, 충청남도 보령시, 전라남도 여수시, 고흥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경상북도 울릉군, 경상남도 사천시, 남해군 등 10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의회는 2017년도 결산안 심의, 2019년도 사업계획 등 안건 심의, 국민권익위원회 권고과제, 5대 협의회장 선출, 기타 건의사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거론된 중앙부처 건의사항은 △연안여객선 결항 시 도서민 숙박비 지원(보령시) △해운법 시행규칙 개정 건의(여수시) △소규모 도서 유류 저장‧판매시설 운영 지원(고흥군)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완화 및 연륙·연도교사업 적극 추진(완도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청 기준 완화(진도군) △발전협의회 사무국 설치(신안군) △섬의 날 지정에 따른 정부지원정책 추진 및 도서지역 국비보조율 상향 조정, 도서지역 내항화물 수송운임 전액 지원, 동절기 및 비수기 여객선 안정적 운항 확보(울릉군) △국도77호선(여수~남해) 해저터널 및 KTX 남해역 유치(남해군) 등이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그동안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및 정책 대토론회 등을 통해 섬 발전방안의 전략사업을 정부에서 반영토록 건의해왔고, 도서의 합리적 개발 및 관광 활성화,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행정제도 개선 등 다양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보령 박호현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