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70여명 참여

청주 금천중과 충주 탄금중 학생들이 31일 충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가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 금천중과 충주 탄금중 학생들이 지방자치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도의회는 31일 중학생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장을 선출하고 조례안 제안설명과 찬반투표,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실제 도의원들이 하는 일을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이 작성 발의한 ‘불량식품 시중판매 금지 조례안’과 ‘학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 조례안’ 등을 본회의에 상정한 후 제안설명, 찬반토론, 의결까지 본회의 과정을 진행하며 대화와 토론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 원리를 익혔다.

임시의장을 맡은 박준규(탄금중) 학생은 “뉴스, 교과서만 보던 의회를 직접 방문해 너무 신기했고 의원들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성인이 됐을 때 사회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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