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국방국가산업단지의 본격 조성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도는 3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국방국가산단 조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에 대한 대응부터 국방 국가산단 지정까지 전 단계를 총괄할 '충남 국방 국가산단 조성 실무 TF를 꾸린다.

도와 논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TF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방 국가산단 계획을 승인하고 기업과 기관을 유치하는 등 역할을 하게 된다.

논산시와 LH는 방위사업 관련 기업이 국방 국가산단 내 사업장을 신설·확장할 수 있도록 이전 기업 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맞춤형 컨설팅도 할 계획이다.

충남 국방 국가산단은 논산시 연무읍 일원 103만㎡에 20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국방산학융합원과 충남국방벤처센터,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 등을 갖춘 '국방 비즈 콤플렉스'(Biz-Complex)를 건립하고 국방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내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1년 국가산단 지정,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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