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관 전년대비 2배 증가한 1000여명 배치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오는 15일 세종시에서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고3 수험생은 모두 2805명이며 수능 시험실 감독관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1000여명이 투입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4일 앞두고 교육청과 관내 10개 시험장 모두 비상 준비 체제를 갖추었다고 1일 밝혔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 총 59만4924명이 치르게 되며 세종시는 관내 총 10개의 시험장에서 모두 2805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시험장이 2개 증가하고, 원활한 수능시험 운영을 위해 감독관 당 평균 감독시간 수 감축 방안을 적용하면서 수능 시험실 감독관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000여 명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과 오는 9일 2회에 걸쳐 시험실 감독관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2일에는 교육청 자체 운영요원 사전연수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포항 지진과 같은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지진 대비 비상연락망과 특별기상지원 체계 구축, 시청·행복청·한국전력·소방서·경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마련됐다.

수험생들에게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시험장 반입 금지 등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의사항을 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과 예비소집 시 시험장 학교 교육 등으로 철저히 안내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가족 모두는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15일 수능 종료 시까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며 수능 종료 후 성적은 12월 5일 통지될 예정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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