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정례 직원조회서 “부서 간 장벽 허물고 서로 협업” 강조

이상천 제천시장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이상천(사진)제천시장이 1일 열린 11월 정례직원조회에서 부서 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본인이나 부서에 불리한 점은 빼놓고 유리하게 만든 보고서만 시장에게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준비가 안 된 보고를 해 잘못된 정책 결정이 나오면 누가 책임지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 자체가 허위 보고이며 연말 인사에 그런 내용을 반영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면 논리와 지식, 소신으로 무장돼 있어야 한다”며 “일부 직원들은 보고 과정에서 억지를 부리는 경우가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기초도 없는 상태에서 논리가 없는 내용을 주장한다면 무능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서로 협업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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