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측, 투자자금 미확보 사업 포기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세계무술공원 내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공룡테마파크 사업이 투자자금 미확보로 무산됐다.

충주시는 중부내륙권 유일의 공룡테마파크 사업을 추진 중인 ㈜쥬라기킹덤테마파크가 사업을 공식 포기한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사업자 측은 세계무술공원 내 9만7000여㎡ 부지에 민자 110여억원을 들여 공룡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해 10월 충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결국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계약관련 법적 검토를 통해 부지 사용에 대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테마파크는 무산됐지만 세계무술공원을 충주시 대표관광지로 조성해 충주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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