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장하는 자연드림파크 전경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사업을 추진 중인 아이쿱생협이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칠성면) 내 친환경 식품생산 가공업체, 영화관,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자연드림파크를 오는 3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여는 자연드림파크는 2007년 12월 괴산군과 아이쿱생협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10여년을 공들여 맺은 첫 번째 결실이다.

아이쿱생협은 군포물류복합터미널에서 운영하던 냉장 및 상온창고를 지난해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어 괴산이 아이쿱생협의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13개에 달하는 식품공장이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 및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내 자연드림파크 일원에 신축 후 가동되고 있어 500여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괴산지역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자연드림파크 내 식품생산시설 입주가 완료되면 3000여명의 고용인력 및 지원인력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계기로 괴산이 더욱 젊고 활기 넘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드림파크에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봉작을 상영하는 현대식 영화관과 쉼과 힐링이 가능한 호텔 및 외식시설,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시설이 마련됐다”며 “많은 분들이 직접 방문해 경험해 보고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차영 군수는 “자연드림파크가 친환경 유기농업군인 괴산에 자리잡은 만큼 친환경식품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자연드림파크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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