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이 충청권 최초로 3차원 디지털 유방촬영장비를 도입했다.
충북대병원 영상의학과는 풀구성 3차원 디지털 유방촬영기를 갖춘 유방촬영실을 추가 개소하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유방촬영기는 기존 장비보다 더욱 정밀하고 선명한 유방 조직을 관찰할 수 있는 고화질 이미지를 통해 정밀진단이 가능한 최고성능 유방검사 장비다. 기존 2차원 촬영에서 이미지 중첩으로 인한 병변의 확인이 어려운 부분을 극복하여 치밀형 유방, 지방형 유방에서 작은 병변도 더 잘 찾아낼 뿐만 아니라 기존 2차원 유방촬영장비보다 침윤성 유방암의 발견률이 41%, 모든 유방암에 대한 발견률은 29% 높일 수 있다.
특히 기존 방사선 촬영장비에 비해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 시켰으며 영상촬영 과정에서 유방의 모양에 맞게 자동으로 압박 패들이 기울어지는 기능으로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또 3차원 입체정위 유방생검시술이 가능해짐에 따라 검사시술 시간과 출혈 가능성 감소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심적 부담과 불쾌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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