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음성 감곡중학교 열린 음성군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들이 소방기술을 경합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필종)가 주관한 제28회 음성군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지난 3일 감곡중학교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화재 예방과 소방보조업무에 헌신하는 음성군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기술과 체력 경연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대원 간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로 총 13개 대의 음성군 의용소방대가 참여해 속도방수, 수관 끌기, 장비장착 릴레이, 응급환자 이송 등 4종목으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해 몸을 아끼지 않는 대원들의 활약을 지켜보고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필종 음성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는 재난과 화재 현장에서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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