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면 새마을회는 지난 2일까지 8월에 심은 배추를 수확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 맹동면 새마을회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따뜻한 사랑의 정을 지역내 구석구석에 전달해 화제다.

맹동면은 새마을회 주최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8월에 심은 배추를 수확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5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이 모여 1000여 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담그는 순서로 진행됐다.

고황민 새마을협의회장은 “해마다 하는 행사이지만 올 겨울은 심한 추위가 예상돼 지역 소외계층의 생활이 걱정 된다”며 “우리가 오늘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김치가 추운 겨울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순 새마을부녀회장도 “김장을 할 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우리가 정성들여 담근 김장 김치가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밥상에 올라 작은 위안이 되는 모습을 생각하면 뿌듯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모시는 모습들이 어린 세대에게도 조금이나마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식 면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정성으로 봉사하는 새마을회의 모습을 보니 마음 뿌듯하다. 이런 온정들이 지역의 구석구석에 모두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동면 새마을회는 해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김장 김치를 지역 경로당 및 소외 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역 곳곳에 사랑의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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