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최근 ㈜녹수에서 주최한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 중간성과 현장보고회가 봉산공장 현장에서 기업체 관계자와 학습근로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녹수에서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근로자인 순천향대 나노화학공학과 박주성 씨(4년) 등 4명의 학생과 대학의 지도교수 등 관계자가 기업의 현장을 찾아, 중간성과 등 공개발표를 통해 현장교육에서 이루어지는 피드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대학측은 이종화 산학협력부총장을 비롯해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 이재식 산학평생대학 교수, 김동학 나노화학공학과 교수와 기업측에서는 송영대 전무이사등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일학습병행’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기업 현장(또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산업현장에 맞는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중간 성과보고회의 중요한 순서로 학습근로자인 윤기태, 조재정 씨 등 순천향대 현장실습생들의 사례 발표가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이들은 현장실습을 통해 △생산공정 확인과 연관된 카렌더 교육 △표준 인라인 작업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 △박리현상, 에어불량 등 인라인 불량유형 교육 △후가공과 품질관리 교육 △제품검사, 인수검사 등 QA교육 등을 단계별로 배운것에 대해 발표했다.

㈜녹수와 순천향대 산학평생대학은 이번 발표를 통해 제도의 개선점과 역할분담을 통한 일학습병행 운영에 대한 노하우 등을 공유하면서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표준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종화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우선 보고회를 통해 대학과 공유하기 위한 배려와 환영에 감사 드린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이 분야에서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인성을 중요시하는 대학으로써 일학습병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수는 충남 예산군 삽교평야로 467에 1994년 설립된 기업으로, PVC Luxury Vinyl Tile(LVT : 소금에서의 염소 51%와 천연가스에서의 에탈렌 49%의 혼합된 합성수지를 기반으로 한 100% 재생되는 친환경 바닥재 국내 최대 생산기업으로서, 기술역량, 수출역량, 제조시설 및 재정 능력, 제품 품질과 신뢰도를 기준으로 평가하여 부여하는 KOTRA Seal Of Excelence 의 최고등급인‘GOLD Seal’을 받은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유일한 강소기업이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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