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주말 사건사고

(동양일보) 11월 첫째 주말 충청지역에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4일 새벽 0시 55분께 대전시 중구 태평동 삼부아파트 6층에서 불이나 아파트 주민 1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면서 연기 등으로 인해 아파트 주민 27명이 대피하거나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3일 오전 8시 40분께 제천시 신월동의 한 고물상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고물상 업주 A(64)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고물상 사무실과 창고 등 66㎡를 태워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전 7시 6분께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양강교 부근에서는 B(67)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 C씨는 "인근에서 낚시하다 사람이 떠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영동읍에 사는 B씨는 전날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가족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B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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