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 58억원 반영, 산림생태관광벨트 구축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을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 질마재에서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속도로 개설로 단절된 보은(말티재)∼증평(분젓치)∼괴산(질마재) 구간의 산림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야생동물 은신처와 생태연결시설, 동물유도펜스, 과실수 식재, 친환경매트 도로포장 등을 하게 된다.

실시설계비 2억3000만원과 2020∼2021년까지 시공비 55억7000만원 등 58억원의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박 의원은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핵심 산줄기이자 생태계의 보고”라며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된 생태환경과 생태 축은 복원해야 할 우리 민족의 미래유산”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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