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15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전지적 충북 시점’ 대상에 옥천의 부소담악을 배경으로 정지용 시인과의 만남을 그린 작품 ‘동행’이 선정됐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4일 15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13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 수상작 ‘동행’은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환상성이 오래도록 뇌리에 남았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바람이 전하는 말’과 ‘우물가에 하하호호’가 뽑혔다.

우수 시나리오 3건은 전문 멘토와의 스토리 레벨업 과정을 거친 뒤 단편영화로 촬영‧제작된다. 13편의 수상작은 공모전 수상 작품집으로 발간되며 시상식은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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